부산 북구청(구청장 황재관)은 사업비 2억 8천여만원을 들여 온-나라 시스템을 부산지역 구․군 중 처음으로 구축 완료하고 2013.1.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부산시 각 구․군에서 도입해 사용해오고 있는 전자문서시스템(스마트플로우)은 시스템이 노후해 처리속도가 느리고, 의사결정과 업무 추진과정이 기록되지 않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법과 제도의 변경사항을 반영하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북구청에서는 금번 새로 구축한 온-나라시스템은 행정업무 처리의 모든 과정을 표준화하고 시스템화하여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개발한 표준 업무관리시스템으로, 업무의 착수과정에서부터 진행, 결말까지 투명하게 이력이 관리되고 동시에 기존에 산만하게 흩어져 있던 파일, 보고서, 문서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북구청은 온-나라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지난 9월부터 시스템 구축, 사용자 교육 등 시스템 개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국산 S/W 기반으로 한 온-나라시스템은 국산 SW 시장 활성화, 시스템 구축 절감 등 예산절감은 물론, 향후 유지보수 비용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 금번 구축한 온-나라시스템은 행정업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을 유도하여,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행정 문화를 선진화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