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김영대)는 계사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오전 9시 도매장동 1층 경매장에서 각 법인별로(3개 법인) ‘2013년도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초매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 초매식은 지난 4년간 시장 활성화를 이루고 물류혁신 등 안정적인 시장기능을 정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도모한 출하선사,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시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2013년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한 시장 관계자들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초매식에서는 새해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2013년도 첫 경매로 업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초매식이 끝나고 이날 오전 10시에는 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서 도매시장 활성화 및 민간위탁관리에 기여한 중도매인 및 우수출하자 등에 시상하고 격려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2008년 9월 18일 개장하여 그해 7천톤(94억원), 2009년에는 51천톤(1,272억원), 2010년에는 69천톤(1,925억원), 2011년에는 111천톤(2,503억원)을 거래하여 꾸준한 성장세에 있으며 올해는 작년대비 물량은 6% 증가한 118천톤 이었으나, 유럽 등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수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2,007억원이 거래되었다. 2012년에는 원양선사들의 도매시장 적극적인 참여로 러시아 냉동명태 6만 6천톤을 상장하였고 미국산 꼼장어 등 각국의 다양한 품종의 국제수산물이 상장되었으며 특히, 러시아산 냉동명태와 국내산 연근해 오징어가 작년대비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신설 도매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평균 6~7년 정도 소요되지만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불과 4년 만에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안착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전하고,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등이 합심하고 출하자와 구매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내년에도 러시아산 냉동명태 등 지속적인 해외물량 유치 및 품종 다양화를 모색하여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 2013년도를 도매시장 도약기로 만들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