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560여 동료 공무원 여러분!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망의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 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구민 여러분들이 지난 한 해

구정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뜻하시는 바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불철주야 맡은바 소임을 다해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해주신

동료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국외적으로 미국대통령 선거가 있었으며,

또한 우리의 최대 관심국가인 북한도

연초부터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권력승계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해 12. 19일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을 선출하는

국민들의 위대한 선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한 대중 가수가 K-Pop의 한류열풍 속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을 과시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보여준 한 해 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중구도 지난해에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중앙부처에서 주관한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3억원의 인센티브와

2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 기관 선정 등 17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560여 동료 가족 여러분!

올해는 새 정부 시작의 원년이면서,

민선 4기 공약을 마무리 해야하는

정리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제가 구청장으로 취임한지 이제

1년 7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업무추진을 통해

구민들의 희망과 눈높이에 맞는

구정의 방향을 찾아

집중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다소의 어려운 과제들도 있겠지만

24만 구민여러분들과

우리 560여 공무원 여러분들이 합심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지난 해 저는,

“중구의 옛 명성을 되찾아

중구민 임이 자랑스럽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린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구민 임이 자랑스러운 것을 넘어

금년에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더욱 매진 할 것을

다짐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면서,

올해 추진할 구정역점시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구시가지 문화의 거리에

문화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헌과 향교 등 전통 문화재를 기반으로

금요문화마당, 도호부사행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도심지를 더욱 활기 있게 하겠습니다.

강변에서 물놀이하던 옛 추억을 되살려

동천 야외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문화거리축제, 학성산 솔밭음악회, 큐빅광장 운영 등

구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종갓집 문화음악회는

지난해 구입한 공연차량을 이용하여

더욱 풍부한 내용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하겠습니다.

둘째, 행복한 삶을 가꾸는 평생학습 도시를

육성하겠습니다.

평생학습센터를 설치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으며,

또한 국제교육도시연합 가입으로

선진교육도시들과 교류 확대는 물론

평생교육정책 공유를 통해

국제적인 교육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꿈과 감동을 주는 희망복지를 실현

하겠습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자원봉사자를 연계하여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활성화하고,

희망복지 지원단 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장애인 배드민턴 팀을 창단하여

체육발전과 행복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부분도

설계용역 후 착공하겠으며,

중구 건강지원센터도 건립하여

보건소가 멀어 불편했던

태화․다운 지역의 주민들이

공공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앞당겨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습니다.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기업인들을 많이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겠으며,

또한, 지역 상권회복을 위하여

전통시장별 환경개선과 특성화를 추진하고

상징성이 부족한 구도심 시계탑을

재정비하여 상권 활성화 공동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겠습니다.

다섯째,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친환경 녹색길을 따라

어디서나 호흡할 수 있는

‘달빛 누리길 조성사업’과

‘척과천변 수변공원 조성사업’도

연차계획에 따라 진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천 자전거 문화센터를 마무리하여

새로운 자전거 메카 도시로 거듭나는

자전거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주민중심 고효율의 행정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공영주차장과 거주자우선주차제, 체육시설물 등

흩어져 있는 각종 시설물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중구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겠으며,

또한, 주민들이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어린이 보호구역 등

주요사각지대에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새해 주요사업 6개 분야는 꼭 추진해서

우리중구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4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560여 동료 직원 여러분!

이제 한 달 후가 되면

제18대 대통령의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대망의 2013년 새 해, 새 정부에 거는

국민적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생각을 같이 하여야 할 것입니다.

힘을 모으겠다는 생각이 있었을 때

더욱 힘차게 발전할 것입니다.

항상 그러했듯이 저도 항상 주민과 함께

생각을 같이 하겠습니다.

아울러 구민여러분들도 우리 공직자들과 함께

『주민중심 행복도시 으뜸중구』를 향한

저의 노력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계사년(癸巳年) 새해도 밝았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계사년(癸巳年) 새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다시 한 번 더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

울산광역시 중구청장 박 성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