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울산항 내 공용부두 15개 부두에 대한 정밀점검 및 18개 부두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위한 용역을 약 10억 원의 예산으로 금년 3월부터 시행하여 12월 26일 완료하였다.

울산항 양곡부두 등 15개소에 대한 정밀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용역 결과 시설물 안전등급이 B 등급이 13개소, C 등급이 2개소로 판정되었으며 점검결과 발견된 주요한 손상에 대하여는 2013년도에 약 30억원의 예산으로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18개 시설물(중력식: 13개, 잔교식: 14개)의 27개 단면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수행한 결과 중력식 안벽 8개 단면, 잔교식 안벽 1개 단면이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내진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9개 단면에 대해서는 실시설계(2013년 시행)를 통한 내진보강을 2014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예상 공사비는 약 140억원 이다.

UPA 항만건설팀 관계자는 관할 항만시설물에 대하여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2년 주기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시설물의 안전등급을 평균 B 등급이상으로 유지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또한 항만시설물의 안전성 증대와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해 고객만족을 제고하고 울산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