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민 10명 중 4명 가량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울주군이 지난 6월 사회개발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12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보고서’에 수록돼 있다.

이번 사회조사 결과보고서의 조사항목은 생활, 교통·안전, 교육, 보건, 고용ㆍ공공행정서비스, 문화·관광, 여성·노인, 특산물, 환경ㆍ정보화, 다문화가구 등 11개 부문 55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주군민의 현재 거주지역에 대한 만족감은 37.1%으로 나타났고, 주된 만족 이유는 ‘자연환경이 좋아서’였으며 ‘스스로 행복한가’에 대해서는 군민의 56.3%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응답해 전년 보다 6.9% 증가했다.

‘기부 참여 및 횟수’는 군민의 27.3%가 최근 1년간 기부 경험이 있으며, 주로 ‘종교단체’와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에 비해 모든 분야에서 높아졌으며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64.0%로 가장 높았다.

‘도서관 이용여부 및 이용목적’은 19.7%가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66.2%가 ‘도서대출’을 목적으로 이용했다.

지난 1년간 보건소 서비스는 32.2%가 이용했고, 예방접종 서비스가 57.9%로 가장 높았으며 보건소 서비스 만족도는 53.1%로 전년 대배 는 3.0% 증가했다.

‘지난 1년간 울주군의 관광명소 방문경험’이 있는 주민은 82.8%로 나타났으며 방문한 관광지로는 간절곶(62.2%), 작괘천(30.4%), 진하해수욕장ㆍ명선도(2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64.4%가 참여를 희망하고 있고, 참여하고 싶은 축제는 언양·봉계한우불고기축제(51.9%)와 간절곶해맞이축제(51.7%), 외고산옹기축제(32.5%), 대운산 철쭉제(26.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울주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은 84.1%의 주민이 이용했으며 울주배(76.4%), 언양‧봉계 한우 불고기(47.6%), 울주 단감(20.3%) 순을 보였다.

울주군 관계자는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군민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2012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보고서’ 책자를 읍ㆍ면사무소 및 지역내 도서관에 비치하는 한편 울주군 홈페이지(http://www.ulju.ulsan.kr)에 게재할 예정이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