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산림행정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평가는 산림정책 수립과 산림자원 육성, 녹화사업 실적 등 산림분야 4개 지표 9개 항목에 대한 사업성과 중심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울주군은 철저한 산불예방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고 전략적 도시 숲 조성으로 녹지면적을 확충했으며 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 생태복원사업, 산림병해충방제 등 산림분야 전반에 걸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특히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제거 및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사업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아 ‘2012년 산림병해충 방제 품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생태복원 분야에서도 고헌산(1.5km)과 백운산(2.5km) 등의 산불방화선에 생태복원사업을 완료, 지난 8월에 전국 산림생태 복원지 대회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밖에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조성, 등산로 정비, 도시숲 조성 등 산림휴양 녹색공간 조성에서도 모범성을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우리마을 녹색길 BEST 10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지역내 삼평초등학교가 전국에서 모델 학교 숲 우수사례 조성지로 선정돼 2013년 학교숲 예산에서 많은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산림행정 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발전적 산림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