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12년 한 해 동안 다함께 행복한 복지 경남을 실현하기 위해 도 전체예산의 22%인 1조 3,10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는 한편, 복지전달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과 어르신 무료 틀니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으로 도민의 복지향상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한 해였다. 이런 성과들을 발판으로 한국일보에서 주최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과 한겨레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제1회 한겨레 지역복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경남도는 국민의 복지 체감도 제고와 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통한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희망복지지원단을 도내 전 시ㆍ군에 구성하였으며, 지역주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실시하고 특히, 장애인, 노인을 위한 돌봄여행서비스를 실시하여 316명이 이용하였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의 숙원 사업인 보훈회관 건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는 한편, 경상남도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전면개편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하였다. 또한 전국 최초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된 사람을 지원하기 위한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조례를 제정하였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제조사 기간을 운영하여 202세대를 발굴,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지원하였고 특히, 경남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620세대의 변사자 유가족을 방문 상담하여 이 중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139세대에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저소득 한 부모 가정지원, 민간자원 연계지원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찾아가는 복지 행정을 구현하였다.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 안전망 확충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도내에 사회복지관이 없는 지역에 종합사회복지관 확충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 참여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복지문제 해결과 주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를 신축ㆍ완공하였고,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회복지관 시설 기능보강과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주민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9만 9천명에 대해 2,698억 원을 생계비 등으로 지원하여 저소득 가정의 최저생활을 보장하였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자활참여자, 한 부모 가정 등 차상위계층 7만 가구에 18억 원을 지원하였다.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창출을 통해 여유롭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등 고령사회에 적극 대처하고자 공공분야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노인적합 직종 개발보급과 노인의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는 시니어클럽을 운영하며 노인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 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노인 요양시설 충족률을 높였다.

경제위기로 인하여 일시적 위기상황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 2,517세대에게 생계비, 주거비, 의료지원 및 동절기 난방비 26억 원을 지원하여 위기가구의 안정적 생활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의료급여수급자 1십만8천 명에게 4,101억 원의 의료급여비를 지원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저소득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였다.

열악한 농어촌 공공보건기관의 진료환경 개선과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1994년부터 2012년까지 1,466억 원을 투입하여 시설개선 334개소, 588점의 의료장비를 보강하였으며, 2013년도 사업 선정결과 우리 도가 신청한 4개소를 제외한 시설개선 23개소가 선정되어 전국 대비 평균의 수준을 유지하였다.

2012년 감염병관리사업 평가결과 감염병 연중 감시체계 운영, 역학조사 실시를 통한 원인균 규명,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해외유입 전염병 감시강화 등에서 탁월한 실적을 평가받아 2011년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한편, 국가 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도 환자치료율, 민간병의원 참여율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전국 최초로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에게 틀니 보급사업을 시행하여 구강기능 회복과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였으며,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의 경우는 도 자체 성과평가 결과 도정 MVP로 선정되었으며,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하였다. 특히, 2012년도에는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틀니 시술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하여 대상자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틀니 보급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지원하여 저소득층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의 건강증진 향상에 노력하였다.

1인 가족수가 증가하고 여성의 사회진출로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환자 및 가족 입원 시 간병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2010년도 말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을 시행하였다.

이에 따라 금년에는 산청군을 제외한 도내 전 시ㆍ군 19개 의료기관에서 69병실 408병상을 운영하였으며, 도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6,528명의 입원환자가 연 78,932일을 이용하였고, 동 사업으로 인해 276명의 간병사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내년에도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혜자 확대 및 간병사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차별화된 간병 서비스 제공이 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 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타국에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신분상의 문제로 몸이 아파도 병의원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진료사업을 실시하여 중국, 네팔,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의 국적자에게 17건 3천5백만 원을 지원하였다.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식품안전사고 사전 예방활동 강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범도민 공감대 확산 등 4개 분야에 대해 식생활 안전성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해 나가고 있으며, 도민의 건강을 해치는 위해식품 근절을 위해 식품제조ㆍ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 등 5만 4천 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여 도민의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하였다.

공중위생 업종에 대한 위생관리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숙박업, 목욕장업, 이ㆍ미용업소 등 총 1만1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조치를 하였으며, 아울러 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하여 숙박ㆍ목욕ㆍ세탁ㆍ위생관리 용역 등 6천여 개소에 대하여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하여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치료를 할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하는 응급의료기관 43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환자의 안내 및 상담지도와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기관 병상정보제공 등을 위하여 삼성창원병원 내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안전한 의약품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의약품 등 판매업소 2천6백여 개소에 대한 기획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204개소를 적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조치를 하였다. 특히, 올해는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내가 먹는 약 올바르게 알고 먹기를 생활화하고 부적절한 약물사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DUR(Drug Utilization Review,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서비스)서비스를 확대ㆍ실시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도 특수시책으로 도내 전 병원 및 약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약사실명제 정착의 해로 정하고 도 약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 도민의 건강보호와 의약품 판매?유통질서 확립으로 선진약무행정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였다.

또한, 11월 15일 약사법 개정에 따라 심야시간과 공휴일에 안전상비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국 외 24시간 편의점에 해열진통제, 소화제 등 13개 품목에 대해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안전상비의약품판매자로 등록된 판매점에 대해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으로 개최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2월 조직위원회 출범식 개최 이후 행사상징물(E.I)개발, 홍보대사 위촉, 주제관 착공 및 전시 연출, 회장 운영 등 6개 분야를 담당할 행사대행사 선정 완료하였으며, 아울러 동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해외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장애인복지 업무는 배려가 넘치는 장애인복지 실현을 위해 장애인 사회참여 활성화 기반강화와 장애인복지시설 확충 및 자립생활 지원, 장애인 고용촉진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3개 중점 이행과제로 선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다.

2011. 1. 1 장애인복지과 신설 이후 15개 유형, 18만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복지시책을 추진하였으며 유형별 장애인단체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상호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장애인 업무 전담부서 설치 2년이 경과한 지금 그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발전해 오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실시한 장애인 복지토론회는 행정기관과 장애인 및 비 장애인간의 허물없는 대화를 통해 새로운 복지소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개최하였으며 장애인들과 직접 대화함으로써 장애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실질적인 장애인복지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