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당당한 경남시대”를 도정지표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정지표는 도정이 지향하는 중심 가치를 담은 슬로건으로, 홍준표 지사의 취임과 더불어 앞으로 경남도정이 나아갈 방향을 의미한다.

홍준표 지사는 취임사에서 서민들이 행복한 정의로운 사회,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당당히 서는 경남이라는 꿈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이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당당한 경남시대”는 간결한 구호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도정지표실현을 위한 분야별 전략목표인 도정방침으로는 ▲깨끗한 도정, ▲지역균형발전, ▲성장동력 확보, ▲건전한 재정, ▲문화경남 창달 등 5개를 각각 확정하였다.

도정방침을 보면 홍준표 도정의 방향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청렴하고 깨끗한 경남을 만들고, 지역 간에 존재하는 성장과 행정서비스 등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위기에 빠진 도의 재정을 건전하게 만드는 데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더불어 우수한 경남의 문화를 육성하고 생활 속에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경남의 문화수준을 한 차원 높일 계획이다.

28일 도정조정위원회를 통과하여 확정된 도정지표와 도정방침은 도민과 공무원에게 도정 방향을 명확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경남도는 새해 1월을 중점 홍보기간으로 설정하여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큰 방향의 비전과 전략이 정해진 것으로, 조속히 공약사항과 역점 추진과제를 확정하여 새해부터 당당한 경남시대를 위한 본격적인 시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