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도지사의 시ㆍ군 순방을 통해 18개 시ㆍ군 4,410명의 도민들과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답하는 도민과의 소통 및 공감의 장을 모색했으며, 180여 건의 재정 및 정책 건의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도정운영에 적극 반영하였으며,

그동안 부산시와 갈등을 빚어왔던 신항 행정구역 조정을 올해 1월 11일 4개 자치단체장(경남도, 부산광역시, 창원시, 부산 강서구)이 합의 이후, 10개월여 만에 입법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23일 신항 행정구역 변경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하였다.

도민 알권리 충족과 열린 도정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정보공개제도 운영 등을 통하여 투명 행정과 협업을 통한 도민과의 소통 행정실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행정제도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2년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남북관계 경색과 5.24 조치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남북 간 신뢰관계 유지를 위해 남북경협아카데미 운영, 남북교류협력포럼 등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으며,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도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적응센터 운영, 문화산업시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한반도 주변국간의 영토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재난ㆍ재해 급증 등 포괄적 안보위기가 증가함에 따라 민ㆍ관ㆍ군ㆍ경 간 유기적 협조로 완벽한 안보체계를 확립하였으며, 7월 화랑훈련과 8월 을지연습을 완벽히 실시하고 체험ㆍ실습 위주의 민방위 교육ㆍ훈련과 자율참여형 생활민방위 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2012년 생활민방위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우대하는 실적중심의 인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소외지역 근무자, 소수직렬 직원들의 인사고충 상담을 통해 열린 인사행정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다문화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외국인주민담당을 신설(1월)하여 ‘경상남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와 ‘마이그런츠 아리랑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외국인근로자 한글ㆍ인권교육, 노동상담 등 지역사회 적응지원과 외국인 친화적 환경개선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였다.

이와 함께 특별사법경찰 전담조직을 신설(7월)하여 도 및 시ㆍ군 특별사법경찰에 대한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수사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강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식품ㆍ원산지 등 총 2,642건의 행정법규 위반사범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였다.

올해 지방세는 경기침체와 제주도의 리스자동차 취득세율 인하에 따른 여파로 전년도 대비 12.2%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어 따라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탈루 은닉세원 발굴 및 체납액 징수를 위하여 도 및 시ㆍ군 합동조사반과 광역체납징수 특별팀을 편성ㆍ운영하여 320억 원을 징수하였으며 앞으로도 자주재원 확보를 위하여 체납액 징수활동 강화, 도세감면조항 축소 등 징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가 발주하는 공사 및 용역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하도급 업체에 대한 임금 및 장비임대료의 체불을 방지하기 위하여 관급공사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5건, 5천6백만 원의 체불임금을 해소하였으며,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계약 전 과정과 대가지급상황 등 계약관련 정보를 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오픈경남)에 공개하여 도 발주사업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방지에 기여하였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