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2회 사하구 청소년 영어스피치대회’에 지역 중․고교생 101명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89명에 비해 크게 증가해 뜨거운 열기가 갈수록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중학생 50명, 고교생 39명이 신청했지만 올해는 각각 41명, 60명으로 고교생 숫자가 크게 늘면서 고학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신청자들은 ‘사하주인으로서의 나’ ‘미래를 준비하는 나’ ‘세계속의 나’라는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난 12월15일 예선전을 치렀으며 여기서 선발된 40명이 12월24일 오후 2시 사하구청 대강당에서 본선을 펼친다.

시상은 구청장상 12명(중․고교생 각 6명), 부산시교육감상 3명,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상 3명 등 총 18명에게 이뤄진다.

지난해 처음으로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사하구 청소년 영어스피치대회’에는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가해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냈으며 열띤 응원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사하구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10월24일에는 구청 상황실에서 ‘제2회 직원 외국어 스피치대회’를 열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부문의 실력자들을 뽑아 시상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