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2012년 읍ㆍ면 종합평가 실시 결과, ‘범서읍’, ‘언양읍’, ‘삼동면’, ‘서생면’을 수상 읍ㆍ면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주군은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읍ㆍ면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적극적 업무 추진을 유도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2012년 읍ㆍ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평가는 읍ㆍ면에서 공통으로 수행하고 있는 업무 중 ‘주민복지’, ‘고객만족’, ‘환경개선’ 등 5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 200점과, 지역 생활개선을 위한 특수시책 등 2개 분야에 대한 “정성평가” 50점으로 총점은 250점이다.

평가결과, 최우수 범서읍(221점), 우수 언양읍(215점), 장려 삼동면(214점)과 서생면(203점)이 선정되었으며, 시상은 2012년 12월 31일 종무식 때 있을 예정이다. 우수 읍ㆍ면에 대해서는 시상금 지급과 아울러 최우수,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별도의 주민숙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이번 읍ㆍ면 종합평가 결과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환경, 민원행정 분야 등에 대해 고객중심의 적극적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특히 정성평가의 분야에서 발굴된 언양읍의 ‘언양장터 문화마당’, 두동면의 ‘박제상 유적지 입구 간판 정비사업’은 민ㆍ관이 적극 협조하여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환경개선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범서읍의 ‘꽃길 가꾸기 조성사업’은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함으로써 볼거리뿐만 아니라 체험거리로 활용함으로써 사업효과를 극대화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재전 기획예산실장은 “2012년 처음 실시된 평가인 만큼 다소 부족한 부분은 있으나, 이번 평가를 통해 읍ㆍ면간 건전한 경쟁분위기 조성과 주민들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되었으며, 앞으로 평가 방법의 개선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읍ㆍ면의 역할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