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은 경남의 복지, 교육, 문화, 환경, 의료 등 전 분야에서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일하는 도정, 공개와 혁신으로 신뢰받는 도정을 추진하여 도민들에게 미래 경남 발전비전의 구체화와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성과를보여준 한 해였다.

경남도는 공개협업도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도민들에게 도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여론을 수렴하는 등 도민의 정책참여가 있는 소통과 신뢰의 도정을 추진하여 왔다. 또한 경남의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등 대외 협력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국회의원 초청간담회, 도의원 간담회를 통한 도정 주요 현안 설명 및 건의 등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였다.

조선해양산업과 기계ㆍ항공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동남권 산업을 선도하였다. 거제 해양플랜트 기자재 시험ㆍ인증센터의 준공, 경남창원과학연구복합파크 준공을 통해 핵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클러스트화 기반을 마련하였고,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은 3천8백만 달러의 수출계약지원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도내 낙후지역의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인「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의 제정 이후, 올해 9월에는 13개 시ㆍ군(시 3, 군 10)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하고 낙후도에 따른 차등지원 시스템을 마련하여 지역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개발이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였다.

11월에는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의 기공식이 있었고, 향후 공공기관의 순차적인 이전과 동시에 산ㆍ학ㆍ연ㆍ관이 연계되는 클러스터와 신재생 그린 스마트 시티 조성으로 진주 혁신도시가 서부 경남 발전의 중심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지표아래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추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고용 우수기업인증, 채용박람회 개최, 사회적 기업 육성,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도정역량을 결집하였고 국내외 기업을 도가 직접 유치하여 2,600여 명의 고용효과를 거두었으며,

친서민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산적 복지 실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으로 서민경제를 튼실히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5,700억 원과 벤처 투자펀드 413억 원을 조성하여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지원하였다.

농어촌 경관 개선, 생활환경정비, 소득기반 확충을 통해 살고 싶은 찾고 싶은 농어촌 정주공간 조성과 농업 미래를 선도할 전문농어업인 육성,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에도 힘쓴 결과, 2010년 대비 200%이상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한 사회적 약자 배려와 사회안전망 구축도 착실하게 이뤄졌으며, 복지의 내실화를 위해 도입된 시책인 ‘어르신 틀니 보급사업’을 통해 자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4천여 명에게 시술하였고, ‘보호자 없는 병원’도 도내 17개 시ㆍ군 19개 병원에서 추진되었으며, ‘친환경 무상급식’은 모든 읍면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와 동(洞)지역 초등학교 4 ~ 6학년까지 확대되었다.

‘여수 세계박람회’, ‘경남고성 공룡세계엑스포’를 기회로 각각 185만 명, 179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경남 관광의 브랜드 가치도 크게 높였으며, 새로운 관광 시장 개척을 위한 국외 경남관광홍보설명회 개최, 지역 국제 관광전 참가, SNS를 활용한 온라인 경남관광 홍보 등 적극적인 시책추진 결과 국가브랜드 위원회의 관광부문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날로 들어나는 국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국영 여행사와 전략적 합작을 통해 연간 1만 명의 관광객 송출과 관광시설 투자 협약을 맺어 중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CNN 선정 한국의 명소에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등 경남의 명소 9개소가 선정되어 경남 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마련하였다.

올 한해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조성’과‘경남연구개발특구지정’사업이 우리 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앙 부처의 소극적 태도와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연내 선정이 되지 못한 점이다. 그러나 향후 민선 5기 후반기에는 도민의 염원과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경남의 미래를 담보할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