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금년 한 해를 도내 항공 관련 중소기업들의 항공기 부품 수출 신장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인 해였다고 밝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내년부터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항공기 부품 수출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남도는 작년 9월에 도내 중소기업들의 항공기 부품 수출 지원을 위해‘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을 구성하여 이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타켓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10여 개의 중소기업들이 해외 업체와의 수출계약 제안서 제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경남항공부품수출지원단’은 올 한 해 동안 중소기업들의 수출 신장을 위하여 업체별 영문 Web Site 구축 지원, 종합 홍보 책자 및 영상물 준비, 해외 항공 전시회(영국 판보로, 일본항공우주전)에서 경남관 운영을 통한 중소기업 홍보, 해외 유수 항공 전문지에 Korean Aerospace Valley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미국의 스피릿사가 도내 (주)아스트와 항공기 꼬리 부품 공급을 계약체결(2013년부터 10년간 1억5천만 불)하였으며, 올해 5월에는 역시 스피릿사와 (주)샘코가 항공기 비상도어 관련부품 수출계약(2천8백만 불)을 체결하는 등 항공중소기업의 해외 수주가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였다.

이 외에도 도내 하이즈항공(주), 수성기체(주), (주)라코, 대화항공(주) 등의 기업들이 미국 보잉사, 트라이엄프사 등과 항공기 부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부문 타켓 마케팅 활동으로(Aero-Parts Target Marketing)프랑스, 미국 등 총 8차에 걸쳐서 23개 해외항공업체를 방문하여 도내의 우수한 중소 항공부품 업체를 홍보하여 수출계기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올 한 해 해외바이어 19명이 방한하여 도내 항공기업 44개사를 방문하여 수출상담을 실시하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향후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활동을 통하여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해외 마케팅 활동 대상을 좀 더 다양화하여 우리 중소기업들의 능력에 맞는 고객발굴에 주력하고, 파리 에어쇼를 비롯한 해외 전시회 및 국제 컨퍼런스 등에도 우리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여하여, 경남도의 항공산업 실태와 이들 기업들의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수출지원단의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기존 수출 참여업체 외에도 4 ~ 5개의 새로운 중소기업이 수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며, 기존 수출업체들의 항공기 부품 추가 수출계약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