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여성가족부의 2012년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2월 21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여성가족부 장관표창과 상금(5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 사업을 대상으로 운영기반, 사업실적, 기초 지역연대 운영지원, 실태조사 등 4개 분야 18개 지표의 실적에 대해 진행되었다. 1차 서류평가, 2차 면담평가를 실시하여 전국 14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결정하였으며 이중 부산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부산시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의 우수사업을 살펴보면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종합계획(2011~2014) 수립 추진 △아동연령별 맞춤형 성폭력예방교육 △장애유형별(시각․청각․지적장애) 교육프로그램 개발 △여성아동 인권지킴이단 운영 △초등학생 아동 안전지도 제작 △성폭력예방 CF 제작․방송 △3대 여성폭력 추방 릴레이 캠페인 △청소년 성매매예방 특별강연 및 문화공연 등이며 이들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 벤치마킹 사례로 보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 운영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아동보호 지역연대는 현재 시도 및 시군구별로 전국 244개가 구성되어 있다. 부산시의 경우 시 및 16개 구군에 경찰, 의료기관, 여성시설 등 10개 분야 210명으로 구성되어 여성아동대상 폭력근절을 위한 각종 예방사업 및 피해자 보호사업 등 지역사회 안전망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