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이기태)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장복산 누리길 사업이 12월 말 완료된다.

구는 지난 8월 1차 사업(2개코스 : 안민고개 생태교~장복산 정상, 안민동 예비군훈련장~덕주봉) 완료로 장복산을 찾는 이들의 호평을 받았던 누리길에 대해 위험구간을 추가 보완했다. 일반 등산객은 물론 쉽게 산을 찾지 못했던 일반인들의 걷기 코스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또한 드림로드 인근의 편백숲에 소규모 쉼터를 조성해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여가 활용을 위한 장소로 제공했다.

장복산 누리길 사업은 도심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여 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개발제한구역의 중요성을 누리길 탐방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자발적 동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구 관계자는 “앞으로 탐방로 후기 공모전 및 홍보책자 발간 등을 실시해 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