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는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무안~부산) 상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장재교를 2009년도 말에 착공하여 이달 말 준공한다고 밝혔다.

장재교는 지난 1992년도에 가설된 교량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화포천 일원의 연약지반으로 인한 측방유동으로 기울임이 발생하는 등 시설물 안전 D등급으로 판정되어 교량을 통행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여 재가설하게 되었다.

이 다리는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에 소재하며 연장 50m, 왕복 2차로, 폭10.5m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포함한 39억 원을 투입하여 화포천 유역종합계획에 따라 100년 빈도 홍수량으로 설계한 합성형 라멘교로 김해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방문객은 물론 주민의 교통안전과 홍수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도내 노후교량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점검 및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유지ㆍ보수를 통해 도민의 교통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