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의 ‘법률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2012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서 A등급을 받아 1억 5천만원의 국비 지원으로 3년 연속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15개의 광역자치단체와 131개의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연제구는 기초자치단체 부문 198개 사업 중 법률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사업은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제구가 부산경상대학교 및 부산지방법무사회와 콘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1년부터 역점 추진해온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부산시 법률사무소의 77%가 밀집되어 있는 거제동 법조타운의 지역특성을 활용, 법률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 내 법률사무소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훈련은 3개월간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법률지식, 부동산등기, 소송 등 실무이론과 법률사무소 견학실습 등 현장교육으로 병행 실시된다.

구는 올해에도 총 1억8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상․하반기 2회에 걸쳐 60명의 교육생을

양성하였으며 수료 후 48명을 취업시켜 80%의 높은 취업 성과를 거두었다.

이위준 연제구청장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A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일시적인 취업률 제고 보다는 지역특성을 살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구는 부산광역시 주관 ‘지역일자리 창출사업’ 종합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2천만원을 받았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