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이에 따라 6일 오후 2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결정된 청량면 율리 산 162-1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울주군 신청사건립추진 실무협의회(위원장 전병수 부군수)를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족된 협의회는 실무위원회와 자문위원회로 구성되며 실무위원에서는 중앙관계부처 소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울주군 9개부서 실․과장으로 구성하고 자문위원회는 도시계획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울주군 신청사건립추진 실무협의회’는 특히 지난 달 울산시의 국토해양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요청에 따라 국토해양부 등 중앙관계부처를 방문, 청사 이전의 당위성과 협의내용 등을 설명하고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촉구와 함께 신청사 건립을 위해 중앙 관계부처와 다양한 협의에 나서는 등 신청사의 빠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973년 남구에 건립 된 군 청사는 건물이 협소하고 노후화 되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민대표 및 각계의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4년 동안 힘든 과정을 거쳐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결정한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