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명선거 다짐나무’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1동(동장 이영철)은 동 주민센터 1층에서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올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공명선거 다짐나무’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행사는 “깨끗한 선거를 하겠습니다. 저는 공명선거 다짐나무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동 주민센터 1층에 전시된 180cm 높이의 다짐나무에는 공정한 선거에 앞장설 동 직원과 주민들이 작성한 다짐카드를 장식했다. 다짐카드는 공명선거를 의미하는 디자인을 차용하여 동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민원대에 비치해 민원인이 직접 카드를 작성한 뒤에 나무에 장식하고 있다.

다짐나무는 오가는 많은 구민들에게 깨끗한 선거를 다시 한 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을 보인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옥(여 51) 씨는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깨끗한 선거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선거 당일 꼭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영철 거제1동장은 “공명선거란 후보자는 선거법에 따라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는 어떠한 압력 없이 자기자신의 의사와 소신에 따라 후보자에게 자신의 표를 행사하는 것”이라며 “거제1동 주민은 물론 부산시민들,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전하고 바른 선거 문화를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