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구청장 박성민)가 국내에서는 17번째, 울산지역 기초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회원 도시로 가입됐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IAEC는 국제교육도시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ng Cities)의 약자로 2012년 11월말 현재 37개국 442개 도시가 가입된 국제교육기구로 1994년 볼로냐(이탈리아)에서 창설되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주요 목적은 교육을 인간 생활의 근원으로 보고 정부 정책이 시민들의 삶에 스며드는 전 과정을 교육의 일환으로 인지해, 교육도시헌장 준수, 정책 입안 과정

방향 제시, 학교 정규교육 및 평생학습 관련 회원도시 간의 우수 사례 공유에 두고 있다.

중구는 지난 6월 박성민 중구청장이 평생학습도시 최고지도자 연수 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IAEC 사무국(바르셀로나)을 방문한 뒤 가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지난 17일 IAEC 사무국으로부터 가입 확정을 통보받았다.

중구는 IAEC 가입으로 회원도시 간의 우수 사례 공유뿐만 아니라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등과 같은 국제기구와 공조가 가능하며, 교육 관련 자료나 프로그램, 시사적인 정보의 획득을 물론 회원도시 간 교육도시헌장에 기초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금번 IAEC 가입을 계기로 우리 중구의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중구를 ‘으뜸평생학습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참고]

○ 회원도시 : 37개국 442개 도시(2012년 11.27 가준)

※ 아태(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 6개국 21개 도시

- 아태 네트워크(6개국) - 호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네팔, 한국, 필리핀

- 한국 17개 도시 : 창원시(아태지역 의장도시), 군산시, 순천시, 광주광역시, 구미시, 파주시, 대구달서구, 여수시, 안동시, 서울송파구, 진천군, 대구수성구, 거창군, 하동군, 제천시, 김해시, 울산중구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