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의 삭막한 콘크리트 담장이 전통 고유의 멋을 담은 민화벽화거리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동으뜸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최춘파)는 2012년도 역점추진사업으로 도로변에 접해 정비가 되지 않은 11가구 벽면에 10장생, 꽃, 나비 등 민화를 소재로 한 벽화거리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민화벽화는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민화교실 수강생 25명이 직접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아름다운 우리마을 만들기 운동’에 함께했다.

최춘파 위원장은 “민화 벽화 덕분에 골목길이 환해지고 깨끗하게 정비되어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경관에 맞는 민화벽화 거리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