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11월23일 오전 9시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교육장에서 동구문화관광가이드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동구문화관광가이드 아카데미는 동구청이 동구지역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주민을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강좌이다.

동구청은 선정된 24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16일까지 동구의 역사와 문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방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외국어, 스마트폰과 홈페이지 활용법, 사진 촬영과 활용기법,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깊이 있고 전문적인 수업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아울러 마골산과 주전 등의 현장 학습과 타 시도 선진사업지 견학 등도 실시한다. 개강 첫날인 이날은 대구 '시간과 공간연구소' 권상구 이사가 '지역자원개발과 상품화'를 주제로 교육했다.

최근 동구는 드라마 촬영과 슬도예술제 등으로 외부의 관광객이 몇년새 급증하고 있으나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할 프로그램과 이를 운영할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를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생태자원이 살아있는 문화관광도시로 알려나가는데 동구문화관광가이드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3년중 교육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운영함과 동시에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