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흥하고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기여한 개인·단체·기업에게 시상하는『제22회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수상자 3명(단체)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자원봉사자 부문에 김문자(53세)씨, 자원봉사단체 부문에 김해민간기동순찰대(대표 김금출), 자원봉사기업 부문에 포스코특수강(주)(대표 성현욱) 등이다.

이번 제22회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수상자의 주요 공적을 보면

△ 자원봉사자 부문의 김문자씨는 창원 길벗유치원장 및 환경사랑실천봉사회장으로 1982년부터 현재까지 30여년간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해오고 있는 사람으로 2011년 개최된 제50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하여 경남보육교사연수회 등 각종 행사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활동은 물론 몸소 분리 배출에 앞장서 올해 5월 SBS방송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그램에서 “쓰레기 여왕”으로 방영되는 등 오직 쓰레기 분리배출 봉사를 통한 환경보호운동에만 외길을 걸어왔다.

△ 자원봉사단체 부문의 김해민간기동순찰대는 1986년 2월 설립 후 2002년 4월 김해 중국민항기 추락사고 시 현장 수습 및 교통지원, 2002년 8월 태풍 루사, 2003년 9월 태풍 매미 등 태풍 내습 시 피해복구 지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안전지킴이 활동 등 26년간 도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도적인 활동을 펼쳤다.

△ 자원봉사기업 부문의 포스코특수강(주)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진행해오던 자원봉사 활동을 2004년 7월 CEO를 단장으로 전 직원이 단원으로 구성된 포스코특수강 사회봉사단을 출범하여 사회복지시설, 환경정화 활동, 지역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특히, “나눔의 토요일 활동”, “1%의 나눔운동”, “포스코패밀리와 함께하는 글로벌 볼룬티어워크” 등 자원봉사 정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기업의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수상자에게는 오는 12월 13일 열리는 2012년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 시 경상남도지사 상패가 수여되고, 그동안 84명(단체)의 우수 자원봉사자가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