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39.6톤 배출, 전년 대비 2.62톤, 5% 감량

『공동주택세대별종량제』 확대 실시 효과 ‘톡톡’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부산광역시에서 실시한 2012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조사에서 부산시 16개 구․군 중 1위를 달성했다.

연제구의 올해 쓰레기 배출량은 1일 평균 39.6톤으로 전년에 비해 하루 2.62톤이 줄어 약 5%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실적은 부산시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전년 대비 0.93% 증가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 주목을 끌고 있다.

구의 이러한 성과는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확대 실시 및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등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친 것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여, 현재 8개 아파트 4,815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아파트 당 평균 30%의 감량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미신청 아파트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사업장에는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구는 인센티브로 받은 2천 7백만원을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공모전, 홍보물 제작 등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연제구가 음식물쓰레기 감량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구민들이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동참해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RFID) 카드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을 시범 실시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