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면접으로 청․장년층 100여명 채용

『유망 중소기업 등 구인업체 120여개 참가

지난 19일 연서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연제구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 유통업체, 복지시설 등 120여개의 다양한 구인업체가 참여하였으며 개막전부터 1천여명의 구직자들이 채용관 부스에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반영하였다.

취업상담사들이 배치된 간접구인부스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 자신에게 맞는 안정된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장시간 기다리며 취업상담을 받기도 하였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벤트관에서는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장면접으로 긴장해 있는 구직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안정된 구직활동을 지원해 큰 인기를 끌었다.

사회적기업관에서도 5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홍보와 함께 인재 채용을 위한 활발한 구인활동을 펼쳤다. 구는 이번 취업박람회 개최로 100여명이 취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박람회 결과 20～30대의 젊은 연령층 보단 40～50대 이상의 중장년 층 구직자들이 많아 구인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조건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며 고학력 청년 구직자들의 경우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최고 조건의 일자리만을 선호해 구인업체와 구직자간의 눈높이 차이로 취업 지원에 한계가 나타나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한편 연제구는 올해 초 3,9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1월 현재 4,2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이미 금년 목표 대비 109%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지난 3월에 개소한 구청사내 일자리종합센터를 통해 1,032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서도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지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2,556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금년 목표치(2,542명)의 101%를 달성하였다.

또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인 법률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올해에만 47명이 취업하는 등 7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노인 일자리 부문에서는 전동 세발자전거를 이용해 택배서비스를 하는 세바퀴 녹색일자리사업을 비롯하여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출산 육아도우미, 새희망 교육강사 등 노인일자리사업으로 34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2009년부터 지난 3년간 노인전문취업센터(부산시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를 통해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420여명이 취업하여 노인인구수 대비 부산시 노인 취업률 1위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구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기울여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활기찬 경제도시 연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부 문	계 획 (명)	실 적 (명)	달성율(%)
계	3,927	4,280	109
민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6개 사업)	660	625	95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23개 사업)	2,542	2,556	101
일자리 인프라 구축 (8개 사업)	660	1,032	156
직업능력 개발을 통한 취업경쟁력 제고 (6개 사업)	65	67	103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