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사회통합’, ‘환경보전’이 함께 어우러지는 ‘창조도시 울산’ 만들기의 큰 흐름에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그램이 기획, 운영된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울산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울산대 산학협력단 녹색교육기관(책임교수 조성웅)이 주관하는 ‘2012 울산시민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울산대 산학협력단 교육장에서 실시된다.

이 교육은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경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환경, 인권과 평등을 실현하는 사회‧문화 등 각 영역이 균형을 이루며 또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울산시민의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교육에는 울산의 역사, 자연과 문화, 환경, 건강분야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조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6개의 강좌를 마련, 지난 9일까지 강의를 신청한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3일 첫날 강좌는 정상태 울산문화연구소장이 ‘울산의 역사와 지속가능발전’을 김일배 자연보호중앙연맹 울산시협의회 학술위원장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녹색환경과 에너지’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21일 둘째 날은 조성웅 울산대 교수(울산환경산업인력양성센터장)의 ‘환경과 성장이 조화된 지속가능발전 교육방안’과 김한태 울산제일일보 편집국장의 ‘울산의 자연과 문화 탐구를 통해 본 지속가능발전 방안’에 대해 강의를 한다.

23일 셋째 날은 강동묵 부산대 교수(양산 부산대학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장)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석면의 위해성 관리’에 관한 교육이 마련돼 있다.

29일 마지막 날은 울산지역 수질개선사업소와 환경기업체, 친환경생태길 탐방 등이 이루어진다.

한편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경제의 성장, 사회의 안정, 환경의 보전간의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학교교육에서부터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역량을 개발하는 것으로 경제(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빈곤퇴치, 공정무역), 환경(자연생태계,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도시화), 사회‧문화(인권‧평화‧평등, 문화적 다양성, 사회정의)의 영역 등 미래세대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잠재력을 훼손시키지 않고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을 말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