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지역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작업장이 동구 방어동에 새로 문을 열고 11월8일 오후 3시 신축 이전개소식을 가졌다.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작업장이 통합해 건립된 이날 신축 이전개소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장만복 동구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자활센터 근로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동구청은 그동안 자활센터와 사업장이 각각 흩어져 시설을 임대해 사업을 벌이면서 관리가 어려고 작업환경이 열악해 애로가 있는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통합해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2009년부터 부지를 매입했다. 지난 2011년 말 설계에 들어가 지난 10월23일 연면적 503㎡의 지역자활센터 사무실과 자활사업장 건물을 완공했다.

통합 자활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교육, 상담, 행정, 작업공간이 한 건물 내에서 이루어짐으로써 향후 저소득층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동구의 자활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되어 자활사업 활성화와 참여주민의 자활의지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구지역자활센터에는 10개의 자활사업단과 5개의 자활기업 그리고 3개의 사회서비스사업단이 운영되고 있으며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자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땀흘려 일하고 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