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공단 기업환경 개선사업과 감천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 주최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산업정책에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2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응모해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사하구가 종합 최우수를 차지했다.

사하구는 신평장림공단에 주차장 건립, 자전거도로․자전거주차장 설치, 도로․하수시설 정비, 녹화사업 추진, 장림유수지비점오염저감사업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동반성장 기술지원 및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도 적극적인 사업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다.

또한 이경훈 사하구청장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사회적기업협의회 구성 등으로 청․장년층의 취업과 창업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감천문화마을의 경우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부산시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 받았으며 감내카페, 감내어울터 등을 잇따라 개소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고 맛집 개발, 공동작업장 추가조성으로 자립형 문화마을로의 비전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공단을 지닌 지역적 특징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감천문화마을을 주민 주도형 자립 공동체로 만든 점이 주목 받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대포 어업인회관 건립, 다대포항 외곽 방파제 축조공사를 통해 다대포항을 관광과 산업이 공존하는 특구로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