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2년 경상남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상반기 1위로 선정된데 이어 하반기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 금년도 도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올해 초 도로신설 포장 후 3년내 굴착허가 금지, 도로종단 굴착 시에는 최소 1차로 이상 전면절삭 포장공법 원칙 등의 도로관리로드맵을 작성해 체계적인 도로관리를 해 왔으며, 특히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로굴착공사시 현장책임자의 사진이 부착된 공사안내표지판을 현장에 설치토록 하는 “도로표지판실명제”를 도내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기도 했다.

또한 겨울철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염화칼슘살포기 17대와 제설기 10대를 본청과 읍면동에 분산배치하고 강설시 민간트랙터 45대를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염화칼슘 보유량 또한 연간 평균사용량인 7,000포보다 훨씬 많은 12,100포를 확보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였고 적사장 20개소와 제설함 186개소를 설치해 염화칼슘과 모래, 삽 등의 제설장비를 비치하고 구간별 제설담당자를 정하는 등 완벽한 겨울철 제설대책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산시에서 관리중인 도로는 총연장 694㎞이며, 이중 동지역 국도14㎞, 국지도24㎞, 지방도87㎞, 시도374㎞, 농어촌도로 등 195㎞ 이다. 통상적으로 이정도 규모의 도로유지관리에는 1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양산시는 예산여건상 25억원의 적은 예산으로 계획적·선별적 투자와 도로굴착시 완벽한 복구 등을 통해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