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10일 경남도청에서 자살, 피살, 각종 사고사 등의 변사자 통보체계 구축 및 변사자 유가족에게 각종 복지서비스를 조기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변사자 유가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시군 경찰서에서 변사사건 발생 시 사망자 유가족이 거주하는 관할 시군 및 읍면동사무소에 사건 발생 사실을 공식 통보하여 경제적ㆍ정서적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유가족에게 조기에 긴급 지원을 하는 등의 가족특성을 고려한 다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자살자 및 교통사고 사망자의 증가로 변사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11년도 경남도의 변사자 수는 3천58건으로 집계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 10일 체결한 ‘변사자 유가족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유가족 긴급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한 결과 통보변사자 유가족 620세대 중 변사자 유가족 139세대를 발굴하여 국민기초수급자 책정, 긴급복지 지원, 타복지 연계지원, 민간지원체계 연계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민기초수급자 책정 26건, 긴급복지 지원 7건, 저소득 한 부모 가정 책정 등 타복지연계지원 88건, 민간 지원 연계 18건 등 총 139세대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걸로 나타났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