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소장 김홍식)는 미취학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 2일 석남유치원 원생 100명을 대상으로‘빛 그림책으로 익히는 영양’이란 주제로 영양교육을 실시하여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교육은 빛 그림책 구연 활동가들이 유치원을 방문하여 마술공연과 동요 부르기를 시작하였다. 이어서 , 동화‘’황금발의 병아리’,‘박쥐야, 과일 좀 먹어줘!’를 대형스크린에 비춰 구연한 후에 퍼즐맞추기 등 책 내용에 대한 독후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의 진지한 눈망울과 이따금 터져 나오는 웃음 속에서 교육의 높은 효과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울주군 보건소가 집중력이 떨어지는 유아들에 대한 영양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책을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며 동화 구연한다. 동화구연과 동화와 관련된 독후활동으로 오감이 발달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빛 그림책을 활용한 영양교육을 시도하였는데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반응이 좋아 어린이들의 편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년부터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계층의 보건 교육 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11개소 850명을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