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투자재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계획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난 시청 제3회의실에서 투자심사 위원과 사업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방재정투융자 심사는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고 재정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산편성 전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심사대상은 내년도 당초예산에 반영하고자 하는 총사업비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의 신규투자 사업, 3억이상 행사성 사업,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상정된 안건은 ‘성산구청사 신축’ 등 34개 사업이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중기지방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주민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심사결과 ‘봉암동 자연학습장 조성’ 등 19개 사업은 ‘적정’으로, ‘성산구청사 신축’ 등 15개 사업은 선행절차 이행, 재원조달 대책 등 필요한 조건을 충족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조건부 추진’으로 심의 의결했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전문가 그룹인 대학교수와 지역전문가가 참여하는 투자심사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사업의 중복성과 과잉투자 여부 등 투자심사 분석을 통한 객관적인 심사결과를 토대로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