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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부산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의 8번째 결실이 우암동 양달마을에 맺는다.
부산시는 11월 2일 오후 3시 남구 우암동 양달마을 행복센터에서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종철 남구청장 및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달마을 행복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은 서민밀집지역 마을단위의 물리적․사회적 재생을 이루어가는 통합재생사업으로, 주민주도로 추진하여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희망동력을 창출하고 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개소식을 갖는 ‘양달마을 행복센터’는 부산시가 2011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지역으로 선정한 11개 마을(서구 한마음마을, 동구 고지대마을, 동래구 기찻길마을, 북구 철쭉마을 등) 중 하나다.
이번에 완공된 행복센터는 양달마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의 핵심 시설로 총2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1층에는 공동작업장 및 커뮤니티실,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이 들어선다. 또한, 이번 행복센터는 흉물로 방치되어 온 폐공가 및 불결지를 대폭 정비하면서 준공되어 주변에 소규모 쌈지공원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아울러,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옹벽 및 담장, 벽면정비 등 가로경관 조성과 경로당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주민사랑방을 조성하는 등 양달마을 일대가 지역주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 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양달마을 행복센터 준공으로 그 간 마을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해 왔던 마을축제, 공동체 워크숍,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공동체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개구 22개 마을에 1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년간의 시설개선과 2년간의 공동체 운영지원방식으로 사업추진 중에 있다. 22개 마을 중 센터건립 등 물리적개선이 완료된 마을은 이번에 양달마을 포함하여 10개 마을이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공사 중인 마을이 6개 마을, 설계중인 마을은 5개 마을, 부지매입중인 마을은 1개 마을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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