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글솜씨와 노래, 악기연주, 미술 솜씨 한번 감상해보세요”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구청 대강당과 1층 백양홀, 구청 광장 등에서 제5회 부산진구 청소년예술제를 개최한다. 대강당에서는 공연이 개최되고 백양홀에는 작품 전시회, 구청광장에서는 부대행사가 각각 진행된다.

청소년예술제는 부산진구가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을 위해 만들어 직접 운영중인 부산진구 청소년예술학교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해마다 가을에 개최된다. 10대 소년소녀들의 예술적 감성과 실력, 끼를 볼 수 있는 축제로 소문나고 있다.

10월 31일에는 오후 6시부터 대강당에서 부산핸드벨콰이어와 부산진구 청소년예술학교, 국립부산국악원 청소년예술단, 라온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하는 개막공연이 개최된다.

핸드벨 연주와 댄스, 앙상블 연주, 악기연주, 시낭송, 국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1월 1일 오후 5시부터는 청소년예술학교 소극장에서 부산진구 청소년 음악콩쿠르 최우수상 수상자 9명이 꾸미는 수준 높은 음악회가 개최된다.

예술제 기간 동안 백양홀에는 청소년예술학교 학생들이 만든 아크릴화, 수채화, 소묘, 파스텔화, 판화, 서예, 시화, 문집 등 9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을 보면 요즘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각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에는 구청 광장에서 비누클레이, 나무목걸이 만들기, 냅킨아트, 네일아트 등을 체험하는 코너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구청광장에서는 아동의류, 장난감, 문구류, 도서, 액세서리 등을 싸게 판매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어묵과 떡볶이, 커피 등을 판매하는 간식코너도 마련돼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판매수익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문의 : 문화체육과 예술진흥계(605-4631∼3)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