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에서 골목길 투어와 추억의 놀이를 체험하고, 을숙도에서 환경음악회와 뮤지컬을 즐기세요’.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10월26~28일 3일간 감천문화마을과 을숙도 일원에서 전통문화와 생태를 접목한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개최한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와 ‘을숙도 환경축제’로 나눠지며 개막식은 10월26일(금) 오후 5시 감천문화마을 입구의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 및 문화마을 가요제로 이뤄진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는 골목음악회, 추억의 골목길 투어, 물지게 대회 등 추억을 테마로 진행된다. 난타, 민요, 탈춤, 쌍장구, 아코디언, 가야금, 힙합, 7080가요, 영화상영, 매직쇼 등의 상설공연이 이어지고 10월27일 오전 10시 사하구종합사회복지관 광장에서는 전통혼례식도 열린다.

또한 딱지치기․제기차기․팽이치기의 최고 실력자를 선발하는 ‘엄마․아빠는 골목대장’이라는 이색적인 게임이 펼쳐지고, 물지게와 물동이로 물을 나르는 추억의 물지게 대회는 감천동의 옛날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낸다.

이밖에 달고나, 솜사탕, 떡메치기 등 옛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전통놀이 체험부스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아트마켓, 편지쓰기, 먹거리 장터, 최민식 작가 사진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을숙도 환경축제’는 10월27일(토) 오후 4시 낙동강문화관 야외무대에서 낙동강 ‘생명의 강’ 뮤지컬을 공연하고, 오후 5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환경음악회를 연다.

을숙도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축제기간에 환경문화연합 주최로 ‘제3회 청소년국제환경예술제’가 열리고 프리마켓, 생태공예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에코언니야’와 함께 하는 신나는 재활용체험도 을숙도 야외공연장에서 마련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