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축제의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생활체육을 통한 구민 화합의 잔치인 2012 연제구민체육대회가 10월 14일 부산교육대학교 운동장에서 구민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펼친다.

연제구 생활체육회가 주관하고 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체육대회는 12개동에서 대표로 선발된 1,500여명의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개막행사는 오전 9시에 열리며 모듬북, 마술, 치어리더 응원단의 댄스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운다. 개회식에서는 12개동 대표 선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자랑스런 연제인상 시상 등이 있으며, 지난해 종합우승한 거제3동은 우승기를 반납하고 각 동 선수단은 선전을 다짐한다.

체육경기는 팀 대항 및 동 대항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 구성은 12개동 순서에 따라 각 팀당 3개동씩 청팀, 백팀, 홍팀, 황팀 4개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펼친다.

팀 대항 경기는 헹가레 릴레이, 지네발 릴레이, 원통굴리기의 3개 종목이며 동대항 경기는 800m 계주,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꼬리풍선 밟기의 4개 종목이다. 이밖에 내빈들을 위한 경기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동 대항 경기 중 최고 인기종목인 800m 계주는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도 구민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통해 하나된 힘을 보여주며 최강팀을 가린다.

경기 결과 종합 우승한 동에게는 우승기,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만원이, 준우승한 동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이, 장려상을 받은 동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다만, 최종 점수가 동점일 경우 800m 계주 경기 성적이 우수한 동에게로 우승의 영광이 돌아간다.

경기 성적에 관계없이 단합된 모습으로 열심히 응원하며 경기규칙을 잘 지킨 9개동에 대해서도 경기내용에 따라 응원상, 화목상, 질서상과 함께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해 화합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체육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는 평생학습체험마당을 비롯해 웰빙건강캠프, 취업정보나눔터,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상품 판매, 알뜰나눔장터, 도로명주소 바로 알기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되어 다양한 체험활동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폐회 선언으로 공식 행사가 끝나면 참가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행운권 추첨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승패를 떠나 구민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