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5일 오후 2시 언양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산악인 허영호를 초청, ‘나의 한계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주민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악인 허영호씨의 삶과 무한한 도전을 통한 한계극복에 대해 청강했다.

강사로 나온 허영호씨는 “한계란 마음속의 장벽이자, 도전의 다른 말일 뿐”이라며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고, 도전에 앞서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악인 허영호씨는 1987년 대한민국 산악인으로는 최초로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겨울철 등반 성공을 시작으로 1991년 북극점 원정, 1993년 남극점 원정, 2005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정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초로 지구상의 3극점과 7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정복했다.

그리고 지난 2010년에는 아들과 함께 에베레스트에 올라 세계 최초의 에베레스트 부자 등반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한편 울주군은 주민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2010년 6월 황수관 박사 초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3회에 걸쳐 ‘명품 울주 주민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