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지역 예술가들이 부산에서 합동으로 전시·공연을 펼친다．

　부산-후쿠오카 아트네트워크는 NET-CO(`소통'을 위한 `그물')을 주제로 10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등에서 `2012 왔다갔다 아트 페스티벌'을 연다．

　이 페스티벌은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두 지방도시의 예술가들이 번갈아 오가며 전시와 합동공연을 벌이는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다．

　개막식은 10월 5일 오후 4시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리며 개막파티는 부산 중구 40계단앞에서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부산 지역 예술가들이 후쿠오카를 방문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이를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에 전시해 1500명의 일본관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후쿠오카 지역 예술가들이 2주간 부산에 머무르며 작품활동을 했고 그 작품들이 부산시내 곳곳에 전시한다．

　전시는 10월 2일 용두산공원 미술전시관을 시작으로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열린다． 또따또가 갤러리와 부산시내 카페 10곳， 중구 40계단·소라계단·반달계단 등 야외전시장 9곳에서도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큐레이터인 심우현씨는 "부산과 후쿠오카의 문화예술교류의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축제로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예술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