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책 읽는 도시 연제 만들기 일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산2동(동장 백기현)은 지난 5월부터 늘푸른공원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책 읽는 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도우미가 상주하며 도서대여 및 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9월 13일에는 많은 주민들이 책 읽는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신간도서 위주로 100여권을 비치했다. 또 POP 열쇠고리 만들기 및 한지공예 방향제 만들기 등의 문화체험행사와 독서토론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연산4동 새마을문고(회장 마선덕)는 9월 18일 오후3시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방에서 어머니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하는 북토크쇼를 열었다. 북토크쇼는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가을을 맞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어머니에게 대한 편지글, 독후감, 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수화동아리 공연, 동화구연, 기타연주 등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연산8동(동장 이길복)은 9월 19일 오후2시 주민센터 2층 강의실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를 열었다. 부산연산도서관과 연계해 개최한 시낭송회에는 지역주민, 문고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길산 시인 등 4명을 초대해 시낭송을 하고 작품해설을 들었다. 특히 시와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시낭송회로 진행돼 주민에게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동 관계자는 “책 읽는 도시 연제만들기의 일환으로 각 동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며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만큼 많은 구민들이 책 읽기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