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을 직접 보고 느끼게 하여 남김 없는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9월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양산시자원화회수시설 등 4개소에서 음식물선진처리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동구지역 대형급식소 관계자, 자생단체회원 등 40명이 참여했으며, 양산시자원화회수시설, 김해시하수자원화시설, 창원시폐기물종합단지, 부산시생활폐기물연료화시설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참가자들에게 음식물쓰레기 등이 어떻게 처리되며, 처리하는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지, 음식물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동구청은 2008년부터 매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음식물선진처리시설 견학을 실시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급식실무자는 “아무 생각 없이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가 많은 사회․경제적인 비용을 유발하고 지구를 병들게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선호 메뉴를 개발하고, 정확한 급식인원을 파악하는 등 학생들이 잔반을 남기지 않도록 유도 및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