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박성민)는 농번기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 해 주고 일자리를 찾는 도시근로 취약 노동자에게 농촌일자리를 제공하는 『도농 순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중구지역 관내 길촌, 풍암, 약사 등 7개 농촌마을과 다운동 농촌지역 및 인근 타 구군을 대상으로 구인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농사경험이 있거나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 근로자에게 농촌 일자리를 알선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고, 노동자에게는 생계를 보전하고 농사일을 습득하여 귀농 정착계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구는 벼 베기 및 과일수확, 잡초제거 등 농사일 전반에 대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농가와 알선하고 최저 인건비 등 적정 임금체결을 유도, 상호윈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잠재실업군인 근로빈곤층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삶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기 은퇴자, 주부, 65세 이상 실버 계층의 실질적 농촌현장 투입으로 일자리와 부가소득이 가능, 전반적으로 사회전체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