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중국 정부의 민간교류를 총괄하는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의 초청으로 참가한 “2012 중국 국제 우호도시 대회”에서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08년 베이징, 2010년 상하이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사천성(四川省) 성도(成都) 세기성신(世紀城新)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됐다.

전세계 79개국 700여명의 교류도시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녹색생활, 행복한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남구청은 중국 요녕성 요양시와의 국제교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남구청은 2003년 9월 중국 요녕성 요양시와 국제우호도시 교류 협의서를 체결한 이후 양국간 공무원 교환근무, 청소년 문화체험교류, 고래축제 참관, 중국 조선족 학교 도서기증, 스포츠 교류단 방문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두 도시는 행정․문화․체육 등 다방면에서 특화된 교류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 형성에도 힘써 나가기로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중국 지방정부의 120여개국 1,730여개 국제 우호교류도시 중 울산 남구가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요양시와 활발하고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진데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구의 대외적 위상과 국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