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노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가을 어르신 문화탐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남구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 노인회남구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남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 2,45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과 순천만 일대의 문화를 탐방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노인복지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12일과 오는 18일, 19일, 20일, 26일, 10월 11일 총 6차례로 나눠 복지관별, 동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문화탐방은 2007년 처음 시행된 이래 해마다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아 매년 봄, 가을로 나눠 대상자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전국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으로 시행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문화탐방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