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관내 지역 음식점 16개소 대표들이 저소득 위기가구의 가족사랑을 키울 수 있도록「우리가족 외식나들이」사용권을 이번 달부터 매달 16세대 위기가정에게 제공하여 가족들이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수영구 저소득층 집중 사례관리 대상가구(등록되어 있는 100여 가구)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가족끼리의 단란한 외식조차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나 지역의 이웃사랑 실천 음식점 주인들이 이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 수영구 8개 제과 제빵점에서는 매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생일 케잌 지원, 7개 미용실에서는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에게 이용권 제공, 7개 자영업소에서는 매월 2~5만원을 결연 후원하기로 했으며, 관내 모 수영장 대표는 저소득 아동 5명이 수영장과 목욕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모 병원에서는 연 1회 2,000만원 상당의 척추수술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수영구(구청장 박현욱)는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주요 목표로 삼고 지난 두 달간 관내 금융기관, 병의원, 종교단체, 자영업소 등에 이웃돕기 참여 안내문을 보내, 작은 후원의 손길들을 어려운 이웃에게 연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움에도 자영업 대표들의 문의 전화가 많고 정성이 담긴 작은 후원은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이며 아울러,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후원자와 단체를 계속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며 동참을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희망복지지원팀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