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의장 윤치용)는 10일 오전 11시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의원간담회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구의회의 의정비는 2009년부터 5년 연속 동결함으로써 의원별로 연 3,887만원을 유지하게 됐다.

의정비 변경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4조의 규정에 의거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결정해야 하지만, 울산 북구의회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동결키로 함에 따라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게 됐다.

특히, 내년도 의정비는 지난 2년간의 공무원 보수인상율인 8.61%의 상승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담회에서는 서민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구민과 함께 전 의원이 구민의 삶의 품격을 높여 나가는데 5대 하반기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고 펼쳐나갈 것을 북구의회 전 의원이 다짐하면서 의정비를 동결에 동참하였다.

북구의회 윤치용 의장은 의정비 동결에 만장일치의 뜻을 모아준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구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력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 의원이 뜻을 모아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