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25일간, 201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이에 대한 의견제출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1,025필지에 대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토지소재지의 동 주민센터나 구청 토지정보과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열람을 신청할 수 있고, 울산광역시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열람 후 지가에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열람기간 중 의견제출서를 작성하여 동 주민센터나 구청 토지정보과에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인근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처리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하게 된다.

또한 남구청은 작년부터 주민참여제를 시행하여 의견제출인이 희망할 경우 재조사를 위한 현장 확인에 참여하거나 전화로 의견을 개진하면 이를 수렴하여 공시지가 결정에 대한 객관성과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열람 및 의견제출이 끝난 후 10월 중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31일 결정․공시하게 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게 된다.

한편, 조사된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및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의 과세표준 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개발부담금, 국․공유재산의 대부료․사용료 산정 등에 이용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지정보과(☎226-5630~3)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