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목장은 학교다(밀크스쿨)’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주군 지역 내 17개 초․중등학교 68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사업에는 당초 24개 학교가 접수했으나 이 가운데 17개 학교를 선착순으로 선정, 다음달 1일 범서읍 구영중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목장은 학교다(밀크스쿨)’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울주군 두서면 소재 신우목장을 방문, 유가공 공장 및 로봇 착유장 견학, 송아지 우유주기,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트렉터․트레일러 타기 등 체험 위주의 학습을 받게 된다.

강운홍 울주군 정책사업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유제품의 소중함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등 자연을 맘껏 느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비롯한 학생들에게는 건전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