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100회! 명인․명무, 신진 예술인을 위한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2012 하반기 화요공감무대 개최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명인․명무 및 신진 예술인에게 공연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전통예술 계승과 국악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 하반기 화요공감무대를 개최한다.

화요공감무대는 2009년 8월에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 접어든 상설공연으로 상․하반기(4월~6월, 9월~11월) 총 24회 실시한다. 공연은 연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선보이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소극장(예지당)에서 펼쳐진다.

□ 하반기 첫 화요공감무대 “해금연구회 20주년 기념연주회”

100회를 맞는 2012년도 하반기 첫 화요공감무대는 해금연구회의 20주년 기념 연주회로 뜻 깊게 시작한다.

해금연구회는 해금의 고유한 성음과 전통성의 가치에 무게를 실어 해금음악을 현대화․세계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금의 음악적 방향을 연구하고 제시하는 선두단체이다. 1992년 발족 이래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통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해금 창작곡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해금의 저변확대를 위해 신인연주자들을 발굴하고, 음반발매 및 악보집 발간을 기획․추진한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해금연구회는 현재 260여명의 해금연주자들로 구성하고 있다.

본 공연의 프로그램은 크게 전통국악공연과 창작국악공연으로 나뉘어 시대를 뛰어 넘는 공연을 펼친다. 전통국악공연은 “편안함이 두루 미친다”는 뜻을 가진 관악합주곡 <함녕지곡>과 “수명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가진 <천년만세>등 두 곡을 연주한다. 창작국악공연은 선율과 장구장단의 악절이 재미난 창작곡 <춤사리기>, 해금연구회 20주년 기념 연주회를 위해 작곡한 <그림자와 춤을>, <그대 그리운 날에>, <독주 해금과 타악을 위한 ‘마른 비나리’>등 네 곡을 선사한다.

해금연구회 양경숙 회장은 해금연구회의 20주년 기념 연주회가 100회를 맞는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 무대에 서게 되는 것을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연주를 위해 곡을 만들어주신 황의종 교수님, 강준일 교수님, 토마스 오스번 교수님 및 20년이라는 세월동안 변함없는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6,000원이며, 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관람자(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 가정은 50%, 국내거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의전화-051) 811-0040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