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 내 현재 건립중인 가칭 우정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됨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교육적 욕구 해소와 혁신도시의 우수한 정주여건으로 이 지역 공공기관 직원 가족 단위 이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구청에 따르면 22일 자율형공립고로 선정된 우정고는 중구지역에 다양하고 우수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구청장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시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함으로써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그 동안 우려해 왔던 지방의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인하여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단위 이주 기피 현상을 우려했으나 혁신도시 내 좋은 교육정주 여건이 마련되어 향후 공공기관 직원의 이주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교육 여건조성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시설 등 복지시설 유치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혁신도시에는 자율형공립고인 우정고와 중학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가 건립 또는 설계 중에 있으며, 기존 학교로는 함월고와 유곡중, 특수학교인 혜인학교가 있다.

한편, 울산 혁신도시 입주 대상 공공기관은 한국석유개발공사를 비롯한 8개 기관은 이미 착공을 하고 나머지 2개 기관은 현재 설계 중으로 연내는 착공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