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2013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제안 예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주민참여예산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편성에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9월 5일까지 주민제안예산사업을 접수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교육, 문화, 복지, 경제, 환경, 도시, 건설 등 행정 전 분야이며 연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구청 홈페이지(www.yeonje.go.kr)에 들어가 여론광장 내 주민참여예산제 게시판에서 실명 인증을 한 후 사업내용을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하며 심의결과는 9월중 구 홈페이지내 주민참여자료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란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서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여 예산편성 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세무사, 대학원생, 단체원 등 각계 각층 28명의 위원들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구성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수렴 △지역회의･주민 제안사업 우선 순위 검토 및 조정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관계자는 “주민제안 예산사업 공모는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